ESG평가 대응하기 - KCGS
맹성찬
로그블랙 | ESG 연구원
1. KCGS(한국ESG기준원)란?
KCGS(한국ESG기준원)은 국내 ESG평가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영리사단법인이며 과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2022년 9월 사명을 한국ESG기준원으로 변경했습니다.
국내 ESG평가기관은 대표적으로 4곳이 존재하는데, KCGS를 포함하여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지속가능발전소가 존재합니다. 아직 ESG평가에 있어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KCGS가 국내 ESG평가 중 가장 보편적으로 다양한 곳에서 널리 활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KCGS의 업무는 ESG평가뿐 아니라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 지침), 모범 규준, 책임투자, 의안분석, 정책연구 등이 있습니다.
2. KCGS의 ESG평가 대상
KCGS에서 수행하는 ESG평가대상은 평가가 가능한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일부 코스닥시장 상장회사입니다. 아래 그림 & 표와 같이 해를 거듭할수록 KCGS의 ESG평가 대상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코스피 상장사 [개사] | 767 | 777 | 777 | 796 |
코스닥 상장사 [개사] | 187 | 205 | 205 | 207 |
비상장 금융회사 [개사] | 56 | 58 | 58 | 65 |
총합 [개사] | 1010 | 1040 | 1049 | 1068 |
데이터 출처 : 한국ESG기준원(KCGS)
3. KCG의 ESG평가 등급
KCGS의 ESG평가 등급은 총 7개 등급(S, A+, A, B+, B, C, D)으로 구분되며, 독자적 평가모형을 활용하여 절대평가로 등급이 분류됩니다.
4. KCGS의 ESG평가 방법
<평가 프로세스>
평가를 위한 프로세스는 기초데이터 수집 → 평가(기본+심화) → 검증 및 피드백 → 등급 부여 및 공표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초 데이터 수집 시 기업이 공시/공개한 자료를 기반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비공개 정보를 기업에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ESG 공시/공개는 ESG평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평가 영역>
평가 영역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일반 상장사), 금융사 지배구조 총 4개 영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상장사의 경우 금융사 지배구조를 제외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개의 영역을 평가받습니다. 각 평가 영역은 기업별로 영향도를 고려하여 영역별로 가중치를 설정하여 적용합니다.
<영역별 평가 항목>
영역별 평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환경(E) : 리더십과 거버넌스, 위험관리, 운영 및 성과, 이해관계자 소통으로 구성된 4개의 대분류와 103개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사회(S) : 리더십과 거버넌스, 노동 관행, 직장 내 안전보건, 인권, 이해관계자 소통을 포함한 9개 대분류와 53개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지배구조(G) : 이사회 리더십, 주주권 보호, 감사, 이해관계자 소통으로 구성된 4개 대분류와 70개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KCGS의 ESG평가 일정
ESG평가 일정은 3월부터 시작되어 10월에 등급을 발표합니다. 기업의 공시/공개된 데이터 수집의 경우 지배구조는 3월, 환경과 사회는 5월까지 진행됩니다. 따라서 기업은 3월 이전, 늦어도 6월 이전까지는 기업의 ESG 공시 및 공개를 마쳐야 합니다.
6. KCGS의 ESG평가 활용
평가된 기업의 ESG평가 결과는 모두 공표될 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KRX) ESG 테마 지수, 기관투자자, 일반투자자, 정책 및 연구 등 폭넓게 활용됩니다.
7. ESG평가 대응 방법
ESG평가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업의 ESG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시/공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KCGS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평가기관들, 협력사로부터 그들만의 ESG데이터를 요청받기 때문에 각 지표와 항목별로 관리해야 합니다. 이후 웹 공시 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공시/공개할 수 있습니다.
✔️유관부서로부터 데이터 취합
✔️일정한 형식의 체계적 데이터 관리
✔️웹 공시 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평가기관 및 협력사 요청에 적극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