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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i, 자동차 넷제로 표준 2차 초안 분석 - 2부: 기업별 맞춤형 대응 전략

SBTi

2026. 2. 13.

SBTi, 자동차 넷제로 표준 2차 초안 분석 - 2부: 기업별 맞춤형 대응 전략

김정후

로그블랙 ESG 스페셜리스트

지난 1부에서는 SBTi 자동차 부문 넷제로 표준의 5대 핵심 변경 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배출(LEV)'에서 '무배출(ZEV)'로의 패러다임 전환, 감축 목표 설정의 유연성 확보, 그리고 Scope 3(사용 단계, Category 11) 중심의 관리 체계 개편 등 강화된 탈탄소 기준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2부에서는 완성차 업체(OEM)와 자동차 부품 제조사(Supplier), 그리고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구매 및 조달(Procurement) 부서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각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춰 목표 설정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예시를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완성차 업체(OEM) 대응 방안]

완성차 업체의 핵심 과제는 목표 설정 방식(시나리오)의 분석과 Scope 3 데이터 산정 체계의 고도화 입니다.

1. 목표 설정 시나리오 선정 (Simulation)

SBTi가 제시한 두 가지 감축 목표 옵션 중 자사의 중장기 사업 계획에 부합하는 방식을 선정해야 합니다.

  • 분석 대상:

    • 옵션 A (배출집약도 기준): 판매량 증가율이 낮거나, 하이브리드(HEV/PHEV) 판매 비중이 높은 경우 검토. 하이브리드의 감축 효과가 반영되나, 판매량 증가 시 총량 감축이 어려움

    • 옵션 B (ZEV 판매 비중 기준): 전기차(BEV/FCEV) 전환 속도가 빠르고 판매 성장 목표가 높은 경우 검토. 하이브리드는 ZEV 실적에서 제외되므로 BEV/FCEV 전용 라인업 계획 점검 필수

  • 실행 과제: 예상 판매량, 차종 믹스(Mix)를 기반으로 두 옵션 간 달성 가능성 비교 시뮬레이션 수행이 요구 됩니다.

2. 판매 지역별 전력망 시나리오 반영

전기차의 '사용 단계(Use Phase)' 배출량은 판매 국가의 그리드 탄소집약도(Grid Carbon Intensity)에 종속됩니다.

  • 대응: 주요 판매 시장의 IEA NZE(Net Zero Emissions) 시나리오상 전력망 탈탄소 속도 확인

  • 실행 과제: 재생에너지 전환이 빠른 국가(EU 등)와 느린 국가(일부 개도국 등) 간의 판매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여 Scope 3 배출량 산출값 최적화

3. 소형차(Light Duty Vehicle) 글로벌 통합 목표 수립

  • 변경 사항: 소형차 부문에 대한 글로벌 통합 목표 설정이 허용됨

  • 실행 과제: 지역별로 파편화된 감축 목표를 본사 중심의 단일 글로벌 목표로 통합하여 관리 비용 절감 및 보고 프로세스 간소화

[시뮬레이션 케이스-1] Future Motors의 2030 목표 설정 전략

1. 기본 가정 (판매 시나리오)

  • 기준 연도 (2025): 연간 100만 대 판매 (내연기관 90%, HEV 5%, BEV 5%)

  • 목표 연도 (2030): 연간 150만 대 판매 (50% 성장)

  • 2030년 예상 차종 믹스 (Mix)

    • 내연기관 (ICE): 40% (축소)

    • 하이브리드 (HEV): 40% (주력 차종)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5%

    • 순수 전기차 (BEV): 15%

2. 시뮬레이션 수행: 옵션 간 달성 가능성 비교

  • 옵션 A 시뮬레이션: 배출 집약도 (Emission Intensity) 기준

    • 핵심: 차량 1대가 1km를 달릴 때 내뿜는 평균 탄소량(gCO_2e/vkm, WTW)을 줄이는 것이 목표

    • 평가:

      • HEV의 기여: 하이브리드(HEV)는 내연기관 대비 연비가 좋아 배출 집약도를 약 20~30%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Future Motors의 HEV 비중 40%는 전체 평균 배출량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 PHEV의 기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출량이 매우 낮게 산정되므로 평균값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 결과: 판매량이 50% 늘어나더라도(총 배출량은 늘겠지만), "단위당 배출량(집약도)"은 HEV와 PHEV의 도움으로 목표치 달성이 '가능(Feasible)'함.

      • 시뮬레이션 결과: 달성 유력 (BEV 비중이 15%로 낮아도, 40%의 HEV가 평균 점수를 방어해줌)

  • 옵션 B 시뮬레이션: ZEV 판매 비중 (ZEV Sales Share) 기준

    • 핵심: 전체 판매량 중 무공해차(ZEV)가 차지하는 비율(%)을 목표로 함.

    • 평가:

      • HEV의 기여: 0점. 아무리 연비가 좋아도 배기가스가 나오므로 ZEV 실적에서 완전히 제외됩니다. (분모인 총 판매량에는 포함되어 비중을 떨어뜨리는 역할)

      • PHEV의 기여: 부분 인정. (예: 효율에 따라 0.5대 정도로 환산). 5% 판매 시 실적은 약 2.5%만 반영됨.

      • BEV의 기여: 100% 인정.

        • 계산: BEV(15%) + PHEV 환산분(약 2.5%) = 총 ZEV 인정 비중 약 17.5%

        • 결과: SBTi의 2030년 권장 ZEV 비중(통상 50% 이상 요구)에 턱없이 부족함.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HEV가 실적으로 잡히지 않아 실패 가능성 높음.

        • 시뮬레이션 결과: 달성 불가 (Risk High) (주력인 HEV가 ZEV 점수에 도움을 주지 못함)

[시뮬레이션 케이스-2] Global Motors의 2030 넷제로 전략 수립
상황: 'Global Motors'는 2030년까지 Scope 3(사용 단계)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 기업은 전력 생산이 청정한 유럽(EU)과 아직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EMDEs) 두 시장에서 활동 중입니다.

전략 1: 전력망 탈탄소 속도에 따른 판매 포트폴리오 최적화
Global Motors는 IEA NZE(Net Zero Emissions) 시나리오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력망이 깨끗해지는 속도가 빠른 국가에 전기차(EV) 판매를 집중하는 전략을 짭니다.

  • 차량 스펙: 전비 5 km/kWh인 동일한 전기차 모델

  • 지역별 그리드 탄소집약도 (2030년 예상치, 가상의 IEA NZE 데이터):

    • 유럽(선진국): 50 gCO2e/kWh (재생에너지 비중 높음)

    • 동남아(신흥국): 400 gCO2e/kWh (화석연료 비중 여전히 높음)

[배출량 산정 비교]

  • 유럽에서 판매 시: 50/ 5 = 10gCO2e/vkm

  • 동남아에서 판매 시: 400/5 = 80gCO2e/vkm

[실행 전략]
Global Motors는 전체 배출 총량을 줄이기 위해, 유럽 시장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로 높이고, 전력망 개선이 더딘 동남아 시장에서는 고효율 하이브리드(HEV)나 소형 전기차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Scope 3 배출 산출값을 최적화합니다. 이를 통해 같은 대수의 차를 팔더라도 전체 가중 평균 배출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전략 2: 소형차(LDV) 글로벌 통합 목표 수립 및 관리
기존에는 유럽 지사, 동남아 지사가 각각 별도의 감축 목표를 검증받고 보고해야 했으나, 개정된 표준에 따라 본사가 '단일 글로벌 목표'로 통합 관리합니다.

[통합 산정 방식: 가중 평균]

  • 2030년 예상 판매량:

    • 유럽: 60만 대 (목표 감축률: 기준 연도 대비 -60% 달성 필요)

    • 동남아: 40만 대 (목표 감축률: 기준 연도 대비 -30% 달성 필요)

[글로벌 통합 목표 계산]

  • 글로벌 목표 = (60만 대 x60%) + (40만 대 x 30%)/100만대=48%(글로벌 통합 감축 목표)

  • 실행 효과 (관리 비용 절감):Global Motors 본사는 SBTi에 "2030년까지 전 세계 소형차 부문 배출 집약도를 48% 감축하겠다"는 단일 목표만 제출하면 됩니다. 이는 지역별로 파편화된 목표를 관리하는 행정 비용을 줄이고, 유럽에서의 초과 달성분으로 동남아의 부족분을 상쇄하는 등 유연한 경영 전략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동차 부품 공급망(Supplier) 대응 방안]

자동차 부품 제조사는 차량 제조사의 Scope 3 관리에 따른 데이터 제출 요구 대응과 자체 목표 재설정이 핵심입니다.

1. 제품별 탄소발자국(PCFP) 산정 체계 구축

차량 제조사의 실측 데이터(Primary Data) 사용 비율을 높임에 따라, 추정치가 아닌 실제 데이터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황: 기존에는 구매액 기반(Spend-based) 추정이 허용되었으나, 점차 ISO 14067(제품탄소발자국) 등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별 LCA(전 과정 평가) 데이터가 필수화

  • 실행 과제:

    • 주력 납품 품목에 대한 LCA 데이터베이스 구축

    • 1차 협력사(Tier 1)는 2차 협력사(Tier 2)로부터 원자재 탄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공급망 데이터 파이프라인 정비

2. 자동차 부품사 전용 기준(Sector-Specific Criteria) 적용 검토

이번 표준에 신설된 '자동차 부품 제조사 전용 기준'에 맞춰 자체 SBTi 목표를 수립해야 합니다.

  • 대응: 범용 제조업 기준이 아닌, 자동차 산업 특성이 반영된 신규 기준(Target-setting method) 분석.

  • 기존 많은 부품사들은 '일반 제조업(General Manufacturing)'으로 분류되어, 빵 공장이나 가구 공장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았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이 방식을 폐기하고 자동차 산업의 특수성(복잡한 공급망, 소재 중심 배출)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 제시합니다.

    <표1. 자동차 부품사 기준 변경>

구분

기존 (범용 제조업 기준)

신규 (부품사 전용 기준)

핵심 초점

Scope 1 & 2(직접 & 간접배출)

원자재(Steel, Aluminum, Battery)의 탄소 내재량 (Scope 3 Upstream)

Scope 3

기업 규모에 따라 선택적, 혹은 자동차 부품 매출액 40% 이상일 때만 의무

필수(Mandatory). 특히 구매한 제품(Cat.1) 관리 의무 강화

DATA

구매액 기반(Spend-based)
추정치 허용

실측 데이터(Primary Data) 및 LCA 데이베이스 기반 산정 요구(Greet, Ecoinvent, Gabi 등)

또한 자동차 부품 구분에 따라 일반 부품 제조사, 파워트레인 제조사 목표 설정 기준이 다르게 적용 됩니다.

<표2. 자동차 부품제조사 전용 기준_일반 부품 제조사와 파워트레인 제조사 목표 설정 비교>

구분

일반 부품 제조사 (General Auto Parts)

파워트레인 제조사 (Powertrain Suppliers)

해당 품목

타이어, 유리, 시트, 차체, 전장 부품 등

엔진, 전기 모터, 배터리, 변속기 등

Scope 1 & 2

필수 (CNZS V2.0 따름)

필수 (CNZS V2.0 따름)

Scope 3 Cat 1
(원자재 구매)

필수 (APSS-C4) 배출량 상위 5% 이상 원자재 기준 배출 저감 목표 설정

필수 (APSS-C4) 배출량 상위 5% 이상 원자재 기준 배출 저감 목표 설정

Scope 3 Cat 11
(제품 사용 단계)

선택 (Optional)직접적인 감축 목표 설정 의무 없음

필수 (Mandatory) (APSS-C3)판매된 부품이 장착된 차량의 주행 배출량 감축 목표

ZEV 판매 비중(APSS-C1)

필수전체 부품 매출 중 ZEV용 부품 비율 공개

필수전체 부품 매출 중 ZEV용 부품 비율 공개

목표 설정 방식

일반적인 절대량 감축 방식 등

수렴(LDV) 또는 백분율 개선(Non-LDV)



[시뮬레이션 예시-1] 일반 부품 제조사 (General Parts Manufacturer) 산정 예시

  1. 가상의 기업: 'Safe Tire' (타이어 및 고무 부품 제조)

    • 주요 배출원: 원자재(고무, 카본블랙, 스틸 코드) 생산 단계의 탄소 배출

    • 적용 기준: APSS-C4 (Scope 3 Category 1 - 구매한 재화 및 서비스)
      *참고: 일반 부품 제조사는 차량 운행 중 배출(Scope 3 Cat 11)에 대한 직접적인 목표 설정 의무는 없습니다.

[산정 시나리오]
1단계: 기준 연도(2025) 배출량 산정
Safe Tire는 타이어 생산을 위해 구매한 원자재의 내재 탄소(Embodied Carbon)를 계산합니다.

  • 천연/합성 고무: 50,000톤 x 배출계수 = 100,000tCO2eq

  • 스틸 코드: 10,000톤 x 배출계수 = 20,000 tCO_2eq

  • 기타 화학물질: 30,000tCO2eq

  • 총 Scope 3 Cat 1 배출량: 150,000tCO2eq

2단계: 목표 설정 (일반 넷제로 표준 적용)
SBTi의 일반 기업 넷제로 표준(CNZS V2.0)에 따라 1.5C 경로에 부합하는 감축 목표를 설정합니다.

  • 목표: 2030년까지 Scope 3 배출량 42% 감축 (SBTi 일반 권고치 가정)

  • 2030년 허용 배출량: 150,000x (1 - 0.42) = 87,000tCO2eq

3단계: 실행 전략 (소재 전환)

  • 저탄소 공법으로 생산된 'Green Steel' 구매 비중 확대

  • 바이오 기반 고무 및 재생 고무 사용 비율 30%까지 증대

  • 추가 의무 (APSS-C1): 전체 판매 부품 중 전기차(EV) 전용 타이어(저저항 타이어 등)의 판매 비중을 별도로 집계하여 공개

[시뮬레이션 예시-2] 파워트레인 제조사 (Powertrain Supplier) 산정 예시

  1. 가상의 기업: 'Hyper Drive' (엔진 및 전기 모터, 배터리 팩 제조)

    • 주요 배출원: 판매된 파워트레인이 차량에 장착되어 수명 기간 동안 뿜어낼 배출량 (사용 단계)

    • 적용 기준: APSS-C3 (Scope 3 Category 11 - 판매된 제품의 사용 단계)
      *핵심: 완성차 업체와 동일하게 WTW(Well-to-Wheel) 방식을 적용받습니다

[산정 시나리오]
1단계: 기준 연도(2025) 포트폴리오 분석
Hyper Drive는 승용차(LDV)용 파워트레인을 공급합니다.

  • 판매 제품 믹스:

    • 가솔린 엔진: 80,000개 (평균 WTW 배출 집약도: 200gCO2eq/km)

    • 전기 모터+배터리: 20,000개 (평균 WTW 배출 집약도: 20gCO2eq/km)

  • 총 판매량: 100,000개

2단계: 기준 연도 배출 집약도 계산 (가중 평균)

  • 평균 배출 집약도 = (80,000 x 200) + (20,000 x 20)/100,000=164gCO2eq/km

3단계: 목표 설정 (수렴 접근법 적용)파워트레인 제조사는 완성차(LDV)와 동일하게 2050년 0에 수렴하는 경로를 따라야 합니다.

  • 2050년 목표: 0 gCO2/km

  • 2030년 경로 목표값: (SBTi가 제시한 LDV 경로상) 약 80gCO2eq/km 수준으로 감축 필요

4단계: 실행 전략 (포트폴리오 전환)

목표 달성(164g ⇒ 80g)을 위해 엔진 판매를 줄이고 모터 판매를 늘리는 전략을 이행합니다.

  • 2030년 목표 믹스 시뮬레이션:

    • 엔진 비중을 80% ⇒ 30%로 축소

    • 전기 모터 비중을 20% ⇒ 70%로 확대

    • 예상 배출 집약도: (0.3 x 200) + (0.7 x 10*) = 67gCO2eq/km
      (2030년엔 친환경 그리드 정책에 의거하여 전력망이 친환경화 되어 배출계수 감소 가정)

  • 결과: 2030년 경로 목표(80g) 달성 가능

[참고] 파워트레인 공급사(내연기관 엔진, 전기 모터, 배터리 제조 업체)는 일반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달리,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 받습니다.

• 자동차 부품 제조사 적용 요건: 자동차 부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인 경우 이 표준의 적용을 받습니다.

• 파워트레인 공급사의 추가 의무 : 일반 부품 제조사와 달리, 파워트레인 공급사는 제품 사용 단계(Scope 3, Category 11)의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관리하고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는 파워트레인이 차량의 운영 효율성과 전체 배출량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3. 사업 포트폴리오 리스크 평가

'저배출(Low-emission)'의 정의가 '무배출(ZEV)'로 변경됨에 따라 내연기관 관련 부품의 리스크 가시화

  • 대응: 내연기관 전용 부품(엔진, 변속기 등)과 전동화 호환 부품(샤시, 전장 등)의 매출 비중 분석

  • 실행 과제: 주요 OEM의 ZEV 전환 로드맵(Option B 선택 시나리오)에 따른 내연기관 부품 발주 감소량을 정량적으로 예측하고 R&D 예산 배정 수정

[구매 및 조달(Procurement) 공통 대응]

OEM과 협력사 간의 계약 및 협력 조건 변경이 예상됩니다.

  1. 계약 조건 개정 고려: 공급 계약서(RFP/RFQ) 내 탄소 배출량 데이터 제공 의무화 조항 및 데이터 정합성 검증(3자 검증) 요구 사항 추가 검토

  2. 저탄소 소재 소싱: Scope 3(구매한 제품) 감축을 위해 저탄소 철강(Green Steel), 알루미늄,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로드맵을 자재 구매 계획에 반영

[시나리오 예시] Lead Mobility의 포트폴리오 리스크 평가 및 대응

  1. 상황 분석 (Context)

    • 기업: Lead Mobility (매출 1조 원, 엔진/변속기 부품 주력)

    • 주요 고객: Global OEM A (매출 비중 60% 차지)

    • 고객사 동향: Global OEM A는 SBTi의 '옵션 B (ZEV 판매 비중 기준)'를 채택하고, 2030년까지 승용차 부문의 ZEV 판매 비중을 69%까지 늘리기로 공약함 (SBTi 부록 C 궤적 반영)

  2. 부품 포트폴리오 분류 (Risk Segmentation) 먼저, 생산 중인 부품을 'ZEV 전환 민감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합니다.

    • [리스크 높음-소멸 위기] ICE(내연기관차) 전용 부품: 엔진 블록, 배기 시스템, 연료 탱크, 다단 변속기리스크

    • [리스크 중간-설계 변경 필요] 호환 부품 (Agnostic): 차체(Body), 시트, 타이어, 서스펜션, 램프

    • [리스크 낮음-성장 기회] ZEV 전용: 저탄소 철강(Green Steel), 알루미늄, 재활용 플라스틱

  3. 정량적 발주 감소 예측 (Quantitative Forecasting)

    • Global OEM A의 연간 총생산량은 2025년 100만 대에서 2030년 120만 대로 20% 성장한다고 가정

    • 하지만 ZEV 비중 목표는 2025년 20%에서 2030년 69%로 급증

[시뮬레이션: ICE 전용 부품 발주량 변화]

  1. 2025년 (기준 연도):

    • 총 생산: 100만 대

    • ICE/HEV 비중: 80% (80만 대)

    • ICE 부품 발주량: 80만 세트

  2. 2030년 (목표 연도):

    • 총 생산: 120만 대 (시장 성장 반영)

    • ZEV 비중 목표: 69% (SBTi 기준 적용) → 82.8만 대

    • 남은 ICE/HEV 비중: 31% → 37.2만 대

    • ICE 부품 발주량: 37.2만 세트

[결론]

고객사의 전체 판매량이 20% 성장하더라도, ICE 전용 부품의 발주량은 5년 만에 약 53.5% 급감(80만 → 37.2만)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 매출 감소를 넘어 공장 가동률 저하로 인한 고정비 부담 급증을 의미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R&D 예산 배정 및 생산 계획 등을의 변경 등을 이행합니다.

  • 참고. 자동차 넷제로 표준 적용 대상(Scope)

    • 완성차 업체 (Automakers): 연간 생산량이 1만 대를 초과하는 차량 제조사

    • 자동차 부품 제조사 (Auto parts manufacturers): 전체 매출의 20% 이상이 자동차 부품 생산에서 발생하는 기업

Reference



김정후

로그블랙 ESG 스페셜리스트

ESG·기후 분야에서 15년간의 기업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실행 가능한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IT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ESG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